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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플라잉 뮤지컬(flying musical) @ 국립극장 Comments
이젠 막을 내린 국립극장에서의 구름빵 뮤지컬. Goooooooood !!!! |
왜 비싼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만한 공연이었습니다.
홍비와 홍시가 말 그대로 끊임없이 '플라잉'하더군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VIP 석이라 훨씬 더 생생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코몽 때와 마찬가지로 뮤지컬이 끝난 후,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 번호표도 운좋게 받았습니다!
그 날의 마지막 티켓이라며 직원분께서도 운이 좋다 하셨더랬죠 ^^
큰 아들이 정말 저~~엉말 즐거워 했습니다.
40개월이 되어서인지 (배우들이 탈을 쓰고 나오는) 코코몽보다
구름빵이 훨씬 재밌다고 여러번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말 모든 노래마다 따라부르고(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요들을 개사하여 1시간 내내 부릅니다)
율동도하고.. 들썩들썩...^^
홍비와 홍시는 시종일관(?) 날아다니니 그 역시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배우들과 사진도 찍고
구름빵 풍선과 더불어 구름빵 우산까지 사버리시고...-_-;;
우산 드좌인이 예쁘고
우산대가 짱짱하여 나름 거금 투척하였습니다 ㅋ
배우분들과 사진 찍을때보다 우산을 사주었을 때 더욱 기뻐하더군요.
** 우산을 구입한 이후, 계속 비가 오길 바랬던 아드님...... **
WOW!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정말로 쥐똥만큼의 비가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에헤라디야, 어찌나 좋아하며 우산을 챙기는지.... ^^
집 앞 소아과 가는데 거창하게 장화신고 우산 챙기고 사진 찍으랍니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셋트우산(검은우산) 들고 사진 찍으랍니다!!
큰 아들이 직접!! 찍어주신!! 우산 두 개 설정샷!!
아이들 공연(뮤지컬)은.. 공연 그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아이와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공연의 경우,
'어른들을 위한 동화'마냥 부모들 역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스토리를 이해하고 감동하며
아이와의 교감도를 높일 수 있을테고요.
잠언이의 유아원 방학이 부모와의 추억쌓기로 훈훈했길 바랄 뿐입니다.
잠언아. 엄마 아빠가 우리 잠언이 많이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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