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최고의 시장이자, 세상의 모든 색깔을 찾아볼수 있을것만 같은 볼것 만은
라 보께리아 시장(la boqueria market)
전날 바르셀로나의 공휴일인 San juan 날로인해. 보께리아 시장 문앞에서 슬픔의 눈물을 흘렸던 우리.
담날 10시 가우디 투어 집합지가 보께리아 시장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기에. 아침일찍 일어나
보께리아 시장을 향합니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재래시장이자, 정말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데. 이곳을 못가다니요!
그것은 앙코없는 찐빵이자, 오아시스없는 사막.(아 진짜 식상한 표현)
과감히 호텔 조식을 포기하고, 이곳에서 꼭 보카디요라도, 아니면 과일이라도 먹어보자 마음먹고
까탈루냐 역으로 향합니다. 마드리드의 산 미구엘 시장과 어떤지 비교도 해보고 싶었구요.
위치는 람볼라스 거리에서 리세우역쪽으로, 콜롬 동상쪽으로 계속 쭈~익 직진하시다보면
오른쪽에 딱 보께리아 마켓 정문이 보인답니다. 찾는데는 결코 어렵지 않아요.
아래와같은 문이 바로 보께리아 시장 입구!
네이버에만 검색해봐도 보께리아 시장 홈페이지도 있네요. 신기해요.
Plaça de la Boqueria,
08001 - Barcelona, Barcelona.
Tel: 93.318.25.84
Horaires
Section | Horaires |
---|---|
Marché de la Boqueria | Du lundi au samedi: 8:00 - 20:30 |
Administration du marché | Du lundi au samedi: 8:30 - 14:30 |
Point information | Du lundi au jeudi et samedi: 9:30 - 15:30,le vendredi: 9:30 - 17:30 |
Association des commerçants | Du lundi au samedi: 9:30 - 14:00 |
아무튼, 부푼 마음을 안고 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이건 구글에서 찾은 밤의 시장 전경인데. 더 운치있네요. 시간만 더 됐다면 밤에 갔을거같아요.
그럼 일단 보께리아 시장 내부를 구경해보실까요. 정말 색깔들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이곳에서 좀만 더 오래있었다면, 매일아침 여기에와서 맛난 과일들을 사갔을거같아요.
먹기 좋게 저렇게 플라스틱 팩에 예쁘게 담아놓은 과일들! 정말 예쁘지 않나요.
맛난 과일쥬스도 팝니다. 저희도 블랙베리+바나나 쥬스를 마셔봅니다.
와. 생과일인지 씨가 마구 이빨에 끼더라구요. 정말 맛있고 신선했어요!
해산물도 팝니다. 저는 해산물 킬러인데. 하루이틀만 더 있었다면 새우 사갔을거같아요.
정말 신선해 보입니다. +.+
소세지랑 사가지고 철판에 구워먹음 완전 맛날텐데요! 가격도 안쪽에 갈수록 저렴하다고 하던데
분위기가 깎아주는거같진 않았어요. 단골한테만 그러나?
엄청난 주전부리들이 있어요. 견과류. 초코렛. 사탕. 과자. 젤리. 아!!!!! 없는게 없는 이곳입니다.
예쁜 고슴도치 모양의 초코렛도 있네요.맛은 어떨까요? ;)
한국 가게도 찾았어요! 마시따...Masitta래요..-_-;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잡채와 불고기를 먹고싶진 않았다는. 반가운 마음 뒤로하고 우린
계속 구경을 합니다.
이건 뭐가요오.. 새끼돼지를 통채로 박제해놓은듯. 아마도 꼬치니요 때문인듯?
이거말고도 징그러운거 엄청 많았어요. 친구랑 보지마 보지마~ 해놓고 다 구경은 했죠.
머리통을 통채로 팔기도하네요. 저 머리는 어디에 쓰나요오. 고사도 안지낼텐데.
요건 징그러우니까 쪼코맣게.. 불쌍한 아기돼지들
여긴 참 복숭아가 신기해요. 찐빵같다고 해야할까. 이곳에서만 나는 복숭아일까요?
아님 복숭아처럼 생긴 다른 과일이려나요.
치즈가게에도 가봅니다.
친구는 이곳에서 맛난 치즈들을 사갔어요. 한국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거죠.
한국에는 백화점 지하에서 수입치즈 사려면 돈이 꽤 들잖아요. 마트 벨큐브같은것도
뭐 작은 깍두기 모양 몇개 한팩에 5천원이 넘기도하구요.
원하는 용량으로 덜어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요.
부페처럼 원하는 샐러드를 덜어서 살수도 있습니다.
이제. 아침을 먹을 차례에요.
대여섯곳. 보카디요와 같은 간단한 샌드위치나 오믈렛을 파는 곳이 있어요.
여기저기 두번씩 검토해서 제일 사람도 많고 깨끗하고, 맛나 보이는 곳을 선정합니다.
바로 요곳!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중간쯤에 있는 가게에요.
Barcentral 이라고 써져있네요. 파란간판으로 되어있어요.
일하는분들도 꽤 많구요.
오믈렛 한조각과 새우가 들어간 신선한 해산물 두접시. 그리고 생 오렌지 쥬스를 시켜봅니다.
쥬스는 시키면 바로 앞에서 신기한 기계로 바로바로 갈아줘요!
아침으로 먹기에 너무너무 좋습니다.
친구는 오믈렛을, 저는 요 사진에 보이는 두개의 요리를 한개씩 시켰습니다.
양이 아주 많지는 않구 둘이 먹기에 썩 괜찮은 양이였지요.
오믈렛도 아침으로 여기 사람들이 참 많이먹더라구요.
짜지않고 참 맛있습니다. 친구가 맛나게 잘 먹네요.
아흑. 그다음 제가 시킨 새우만 있는 요리와 해산물들과 함께 있는 요리 두접시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양이 적진 않네요. 친구와 함께 그러나 제가 더 많이 먹습니다. 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너무 통통하고 맛납니다. 어설프게 말라 비틀어진 해사물이 아니랍니다.
올리브도 들어있고. 소스도. 다른 해산물들도 맛나지만. 정말 새우가 예술!!!!!
오동통한 새우좀 보셔요.
와! 맛나게 밥을 먹고 나왔는데 또 피자집이 보이네요.
욕심 부리고 왕 피자 한조각 시켰다가 결국 둘다 계속 너 먹어~ 아니야 너 먹어~ 하다가
다 먹지 못하고 ...
그래도 가격이 워낙 싸서. 맛본걸로 의미를....
신기한 것들이 많아요. 이건 달팽이였습니다. 달팽이가 꿈틀꿈틀 움직이대요.
꼭 육포같은 것을 말려서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먹으라고 팔기도합니다.
하몽 조각이려나요. 꼭 한국에서 저런 곳에 번데기 들고 다니면서 먹는것과 같은 이치.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가우디투어를 향해 떠납니다.
짧은 시간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한시간 넘게 돌아다녔는데.
정말 시간이 더 많았다면. 이곳에서 맛난것들 많이 사서 호텔이나 관광중에 주전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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