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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_마요르광장과 산미구엘(san miguel) 시장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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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텐츠는 네이버 블로거 nautica1983 님의 허락에의해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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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첫날 세고비아의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그날 밤과 둘째날 모두 방문했던 산 미구엘 시장!
완전 강추에요.
바르셀로나 보께리아 마켓은 여기저기 책자에도 잘 나와있지만.
산 미구엘 시장은 잘 안나와있더라구요.
12시까지 영업하는것도 맘에들고, 정말 저렴하게 맛난 음식들을 소량으로
다양하게 맛볼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맛볼수 있는 Tapas(타파스) 하몽, 올리브까지 정말 싸고 정말 맛나요.
치즈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답니다. 적게 시켜도 아무도 모라고 안해요!!!
위치:
메트로 sol(솔) 역에 내려서 바로 보이는건 솔 광장이에요.
거기서 좀만 팻말보고 물어물어 가면 마요르 광장이 나와요.
사람도 엄청 많고 바글바글합니다. 소매치기 주의하시구요.
마요르 광장에서는 동서남북으로 출구가 엄청 많습니다.
동상을 마주보고 한시방향 쪽 문으로 나가시면 산미구엘 광장이 보입니다.
잘 모르시겠음 물어보세요. 영어는 잘 안통하지만 산미구엘 마켓! 하면
다 손꼬락으로 가르켜줄겁니다.
산미구엘 시장 문 앞이에요.
이 시장의 특징은. 우리나라 남대문 동대문 시장처럼 밖으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재래시장같이 생긴게 유리로 모두 싸여져 있어요.
더 세련된 느낌이랄까요? 유리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산 미구엘 시장입니다! 개봉박두우!
흐엑. 사람들좀 보아요. 바글바글바글! 현지인들+ 관광객들로 돗대기 시장같아요.
그럼 일단. 시장 안의 내부 모습들을 살펴볼까요?
각 진열대마다 사람들이 다들 많습니다. 일단 배가 고픈 우리는 타파스(TAPAS)를 먹기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줄 선 곳에 꼽사리 껴봅니다.
한개에 1유로에요!!!! 정말 저렴하지 않습니까? 여기 사람들은 한사람당 엄청난 오봉에 10개씩 먹더라구요.
저희는 타파스 뿐 아니라 치즈와 샹그리아, 다른것들도 야금야금 먹기위해서 일단 몇개씩만 주문해봅니다.
밑에 종류들을 보세요.정말 다양해요.
보기엔 징그러워 보일수도 있겠으나 먹어보니 정말 비리지도 않고 맛나요.
특히 연어! 문어! 올라간 거 꼭 먹어보세요. 걍 점원한테 샐몬샐몬! 옥토퍼스! 옥토퍼스! 하면
줍니다. 우노(1개) 도스(2개) 이건 기억해가시구요.
저희가 먹은 타파스에요.
양파, 문어, 연어, 참치입니다. 아으. 예술예술!!!!!
담날 와서 또 먹었어요..흑흑
그다음은 제가 좋아라하는 올리브 섹션으로 갑니다.
아. 이런 올리브 한국에선 맛도 못볼거에요. 아흑. 지금 또 먹고싶어욜
다섯개정도의 올리브와 샹그리아를 마셔봅니다. 이 절묘한 궁합이란!
한국의 바에가면 아마 몇만원 깨졌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낼롬낼롬!!
그다음엔 또 치즈섹션으로 가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한조각씩 사먹을수도 있어요.
보통 한국에선 치즈모듬으로 3-4만원대가 되어야 팔죠? 그것도 맛없는걸로!!!!! 흥!
종류별로 다 시켜봅니다. 특히 브리치즈 맛납니다.
요로코롬 조각으로다가 먹어보니. 다들 맛도 있고 짭짤함의 강도가 다양합니다.
그다음은 호텔에서 먹을 과일을 사러 가봅니다. 종류가 많지요?
그중에 가장 편하게 먹을수 있는 체리로!
사실 작년 필리핀갔을때 수박이랑 파인애플 샀다가 호텔에 칼없어서
원시인처럼 바닥에 내리쳐서 박살내고 갈갈이처럼 추하게 이빨로 갈아먹은 경험이 있어서
깔끔하게 체리를 사봅니다.
체리 종류가 많습니다. 스페인어를 읽을줄몰라 중간가격으로 1KG를 삽니다. 오지게 많아요.
배터지게 먹습니다. 호텔서 야금야금 먹었던 체리. 정말 신선하고 탱탱해요!
다음은 하몽섹션!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이곳에선 대기표까지 받아야합니다.
저 널려진 돼지 뒷다리살들이란... 보기엔 질길거같지만 정말 얇게 썰어서인지
야들야들합니다.
능수능란하게 하몽을 써는 젊은 직원.
이곳에서는 정말 빛의 속도로 하몽을 쓱싹쓱싹 썰어요.
마드리드 이후에서도 각 도시마다 하몽집을 갔는데 여기만큼 skillful하게 써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기표에요. 저희 앞에 너무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또 우연히 만난 스페인 훈남이 저희에게 자기가 먼저 주문이 가능하니 무엇을 먹을건지
말하면 대신 주문해주겠다 합니다. 혹시 사기꾼 아니야? 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보지만.
복장도 깔끔하니 거짓말할거같진 않아서 주섬주섬 손가락 발가락질 다하며 무엇을 살건지 말합니다.
20유로를 건내주고 또 친구와 혹시 거스름돈 가지고 튀는거 아냐? 라고하지만
주문해주고 우리꺼 take-out으로까지 해주면서 거스름돈 모두 줍니다.
아 역시 이런게 여행의 묘미인가봐요. 어설픈 의심을 가졌던 우리가 촉홈 부끄러워집니다.
이날 우리는 싸들고 온 체리와 함께 하몽도 먹어봅니다. 비스켓위에 올려서.
저 오른쪽 위에 빨간 소스가 보이나요? ㅋㅋㅋㅋㅋ
비행기에서 꼬불쳐온 고추장!!!!!! 몹쓸 향수병 같으니라고
자 이제 마지막 디저트!!!!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다양한 과자들이 즐비합니다. 가격도 넘 착하지 않나요?
우리가 시킨 비스켓들. 달달달한게 정말 행복해집니다.
이빨 한 다섯개는 을거같아요. 또 칼로리는 어쩔?
하지만 괜찮아요. 우린 여행중이니까요.
또 너무 달아. 우리 신선한걸로 먹쟈 이러면서 굴까지 먹어버립니다.
하아. 산미구엘 시장에서 두둑한 배를 안고 다시 마요르 광장으로 향합니다. 사실 마요르는 너무 사람이 많아요.
노천카페들은 비싸기만 하구요. 솔광장과 마요르 광장은 걸어서 5분거리정도입니다.
볼거리는 아마도 곳곳에서 예술인들의 1인 행위(?)정도?
정말 재밌긴 하더라구요.
곳곳에서 행위예술을 합니다. 더운데 고생들 많으십니다.
아놔. 이거 보신분들 많으시죠. 상자안에 3명이 들어가서
기괴한 분장을 하고 가면처럼 가만히 있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꽤왝!!!!!!!!!!!!!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저 진짜 이사람들한테 많이 당했어요.
바르셀로나에서도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주변사람들 다 웃기다고 배꼽잡고.
진짜 첨에 세명이 동시에 저한테 꽤액! 하는데 몽둥이라도 있었으면 싸닥션 날릴 뻔.
사진 아래 오른쪽은 염소분장 한 아저씨인데요. 이게 요즘 유행인지 가는 도시마다 이 분장은 다 본거같아요.
낮에 봤는데 밤 11시까지 저러고 있더라는. 불쌍해서 동전을 던져줬더니 이빨을 딱딱거리면서 턱에 있는
종을 딸랑딸랑 합니다.
이건 보너스. 솔광장에서 본 훈남.
아 이건 뭐 ck모델보다 더 잘생겼더라구요?
이 분이 자기 잘생긴걸 아는지 힐끗 거리는 현지 녀성들에게 추파도 던지고...
담배피며 전화하는 모습도 간지가 작살이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친구와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뒷태만 찍어봅니다. 하아.
마드리드에서의 자유여행은 이걸로 마무리 짓습니다.
다음날은 똘레도와 투우경기를 위해 일찍 잠이 듭니다.
To be contu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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