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도착.
헬씽키에서 비행기 문제로 1시간 30분동안 묶여 있던 우리는 밤에 계획했던 시내 돌아보기는
내일로 미루게 됩니다.
마드리드에 밤에 도착한 우리는 일단 호텔로 향합니다.
밖은 어둡고, 비가억수로 쏟아집니다. 내일까지 오면 어쩌려나 많이 고민이 되고,
짐도 많아서 일단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가달라고 합니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celuisma
florida norte 라는 곳입니다.
##########1*
1970년에 지어진 현대적인 8층 건물로 마드리드의 중심부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로얄 팔레스에서
900미터 거리이다. 39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4성급호텔로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는 'Principe Pio' 역이 있다.
객실은 깨끗하고 단순한 스타일로 에어컨, 위성TV, 개인금고, 직통전화 등이 갖춰져 있다. 호텔 시설로는 레스토랑, 24시간
룸서비, 컨퍼런스 시설, 미용실, 기념품점등이 있으며 체크인은 오후1시, 체크아웃은 정오12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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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eo de la Florida, 5, 28008 Madr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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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Sp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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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34-915-428-300 / Fax :
34-915-477-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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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za Mayor, Puerta del Sol :
1km
- Near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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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Principe Pio' 역 바로 앞에 위치해서 이동하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혹시 여기를 택시기사가 모른다면 그냥 이 역으로 가달라고 하시면되요.
처음 스페인 도착해서 어리버리한데 밤 11시 다되서 지하철 타기도 좀 그렇잖아요. 트렁크 들고.
마드리드의 비오는 밤. 택시안에서. 비가 정말 무섭게 쏟아지더군요. 신기하게 담날은 쨍쨍.
택시비가 40유로나 나왔습니다. 6만원. 후덜덜덜덜. 그래도 무사히 온거에 감사하며
호텔 사진.
마드리드에서의 관림은 다음날 하기로 하고, 일단 우리는 세고비아를 스페인 첫 여행지로 정합니다.
스페인 여행가시는분들 Salida라는 단어는 꼭 기억하세요. 출구라는 뜻입니다.
거기에 화장실도 알고가시면 좋죠. 아세오스! 라고만 하시면 알아들어요.
세고비아 가는 왕복 버스표를 끊습니다.
이 방법은 다른 블로그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요.
세고비아에 도착합니다.
세고비아 [Segovia]
에스파냐 카스티야지방 세고비아주의 주도(州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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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에스파냐 카스티야지방 세고비아주 |
인구
| 약 5만 4000명(1991) |
마드리드 북서쪽 60km 지점에 있는 과다라마산맥 기슭 해발 1,000m 지점에 있다. BC 700년 무렵부터
이베리아인이 거주하였으며 BC 1세기 말에 로마의 식
민시가 되었다. 11세기에 이슬람교도가 침입하여 도시가 파괴되었으나 카스티야왕국의 알
폰소 10세는 이곳을 수도로 정하였다.
중세에는 양모공업이 번창하였으며, 현재는 농업을 중심으로
하여 도자기와 직물제조가 이루어진다. 도시 곳곳에 로마인이 세운 수도
교(水道橋)와 성채 알카사르, 대
성당 등 고대와 중세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
수도교는 로마 트
라야누스 황제(재위 98∼117년) 때 건설되었으며 1906년까지 고지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였다.
128개의 2층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길이 813m, 최고 높이 약 30m로서 다듬은 화강암을 끼워 쌓아올렸다.
아치 윗단 니치 부분에는 성인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알카사르는 로마시대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12세기,
13세기, 19세기에 확장, 복원되었다. 높이 80m의 망루, 궁전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움직이는 다리를 지나 성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에
스파냐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불리지만 수많은 전쟁을 치른 요새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대성당은
1525∼1768년에 걸쳐 고딕양식으로 건설되었으며 가로 50m, 세로 105m, 신랑 높이 33m의 웅장한 규모이다. 3개의
볼트식 신랑과 익랑, 돔, 중앙후진, 7개의 예배실 등이 있다. 1985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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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정말 참새인지 까마귀인지 이런 검정 새들이 무지하게 날아다녀요.
시끄러울정도로요.
일단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도시가 그렇게 크지않고, 관광객들이 따라가는 곳으로 쭈우 올라가면 저런 탑이 하나 나옵니다.
거기에 information 센터도 있고, 필요하시면 지도도 구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대성당이 보이네요. 까테드랄이라고 하죠.
세고비아 대성당 [Segovia Cathedral]
에스파냐 세고비아주(州)
세고비아에 있는 대성당. |
에
스파냐 후기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며, 세련된 모양 때문에 '대성당 중의 귀부인'이라고 불린다. 1525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527년에
완성되었다. 부속 박물관에 회화, 보물과 함께 유아의 묘비가 있다. 이 묘비는 유모의 실수로 창문에서 떨어져 죽은 엔
리케 2세 아들의 묘비이다. 왕자를 실수로 죽게 한 유모도 즉시 그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건물
규모는 가로 50m, 세로 105m이다.
표를 끊고 들어갑니다.
화려하고 으리으리합니다. 스페인의 첫 까테드랄 방문이라 우리는 게속 우와우와 했지만
알함브라 궁전과 사그리아파밀리아 성당을 마지막으로 관람한 우리 앞에는 계속 화려한
까테드랄들이 보입니다.
예수님 조각이 보이네요.
앞에서 기도도 해봅니다.
알카자르로 가는길. 이렇게 좁은 골목에 수공예 바구니들을 팔고있네요
맨 위 팻말에 Alcazar라고 써있습니다.
세고비아 알카사르 [Segovia Alcazar] 에스파냐 세고비아주(州) 세고비아에 있는 성.
월트 디즈니의 영화 《
백설공주》에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되었다고 해서 '백설공주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고
비아 서쪽 시내를 끼고 흐르는 에레스마강과 클라모레스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다.
알
카사르에 오르기 전에 세고비아를 둘러싼 성벽 외곽의 일주도로에서 바라보는 성이 매우 아름답다.
기
록에 의하면 이곳은 옛날 전략상 요새가 있던 곳이며, 14세기 중엽 처음으로 성이 건축된 뒤 수세기에 걸쳐 알카사르에 살았던
왕들에 의하여 증축과 개축이 거듭되었다고 한다. 16~18세기에는 알카사르 일부가 감옥으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1862년에 화재로
불탄 것을 복원했다고 한다.
스페
인 전성기에 즉위한
펠
리페 2세는 1570년 11월 14일 이곳에서 아나 데 아우스트리아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성 내부의 각
방에는 옛 가구와 갑옷, 무기류가 전시되어 있고 회화·
태
피스트리 등이 있다.
알카자르 가는 길에 이렇게 세고비아시내가 보입니다. 정말 한적하고 시골같은 풍경이죠?
이곳이 바로 디즈니가 영감을 받아 백설공주의 성으로 배경삼았다는 곳입니다.
방금이라도 일곱난장이드롸 백설공주가 나올려냐요. ㅎㅎ
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성의 외곽. 쥬디시 거리로 반대로 돌아서 와봅니다. 하늘이 정말 맑네요.
산일데폰소 라 그랑하 궁전
주도 세고
비아에서 남동쪽으로 11km 떨어져 있고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북서쪽으로 54km 떨어져 있다. 근세에 들어와 에
스파냐 역사에서 여러 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유서 깊은 도시이다.
1724년 1월 국왕
펠리페 5세(Felipe V)는 첫째 아들에게 왕위를 넘긴다는 발표를 한 후 이 도시로 옮겨와, 새로 건축한 화려하고 장대한 라
그란하데산일데폰소 왕궁(Palacio Real de La Granja de San Ildefonso)에서
8개월 후 복위할 때까지 지냈다. 펠
리페 5세는 퇴위 후에도 여전히 국정에 관여했으므로 그가 머무는 동안에는 이 도시가 사실상 에스파냐 정치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유럽이 해외 영토 확장을 위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시기인 1796년에는 프
랑스와 에스파냐가 힘을 합쳐 영
국에 대항할 목적으로 이곳 산일데폰소에서 역사적인 동맹 조약을 체결했다.
라그란하데산일데폰소 왕궁을 비롯한 여러 관광
명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시 전체 수입 중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왕궁 이외의 유명한 역사적
건축물로는 돌로레스 교회(Iglesia de los Dolores), 시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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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좋아요.
LA GRANJA라고 써져있네요.
어제 비가 언제 왔냐는듯이 첫째날 여행을 저렇게 맑은 하늘이 반겨주는듯 합니다.
궁전 안을 구경하다가 친구가
"어 저거 탐앤탐스 치즈브레드"같이 생겼어 라고해서 찍어본 사진.
정말 그렇네요 ^^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궁전을 돌아봅니다.
꼭 엽서에만 나올거같은 예쁜 산책로. 시간이 더 많았다면, 혹은 현지인이였다면 이런 곳이 집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고비아와 그랑하 궁전을 돌아보고 우리는 내일 마드리드-똘레도 투어때문에 자유시간이 없을거같아서
다시 마드리드 시내구경을 위해 다시 돌아갑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