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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의 플라맹고. Tablo El Aren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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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텐츠는 네이버 블로거 nautica1983 님의 허락에의해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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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스페인의 플라맹고를 처음 접하게 될
세비야의 밤!
플라멩코 [flamenco]
에스파냐의 남부 안달루시아지방에서 발달한 집시 기원의 음악과 무용예능을 가리키는 말.
보통 음악에 대해서는 칸테 플라멩코(cante flamenco), 무용에 대해서는 바일
레 플라멩코(baile f.)라고 한다. 플라멩코라는 말
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불꽃을 뜻하는 flama에서 비롯된 하류층(下流層)의 은어로서 ‘멋진’ ‘화려한’을 뜻했던 것이 집
시음악에 쓰이게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현재 연주되는 곡종(曲種)에는
알
레그리아스·불레리아스·카냐·카르셀레라스·웰바의 판
당고·판당고 그란데·파루카·할레오·말라
게냐·마르티네테스·미라브라스·페테네라스·폴로·룸바 히타나·사에타·세빌랴나스·시기리야스·솔레아레스·타란타스·티엔토스·베르디알레스·사파테아도 등이 있다. 칸테(음악)도 바일레(무용)도 기타반주가 따르며 무용에는 캐
스터네츠가 많이 사용된다.
머물렀던 호텔에서 플라맹고 정보를 달라고 합니다.
몇개 옵션이 있는데 다른 책들에서도 이곳 추천이 많이
되어있어서 우리가 정한 곳은
Tablo El Arenal !!
가격은 음료+공연 35유로 정도,
음료+타파스+공연은 더 비싸구요, 식사까지 할 필요는 없을거같았어요.
그래서 가장 저렴하지만 계산해보면 70유로가 넘는 첫번째 것을 8시 것으로 예약합니다.
사실 10시 공연이 더 잘하는 무용수가 나온다는 말도 있던데, 저희는 밤에 산타크르주 거리 산책을
계획했으므로, 일단 8시것으로!!
소개 종이에요. 분위기도 좋아보이죠? 실제로도
그랬어요.
저 사진에 있는 격동스런 무용수들의 표정을 보아요.
소개한 그림들이에요.
보시면 알겠지만. 세비야의 플라맹고는 사뭇 진지하고
진중하고,
좀 슬픈 느낌도 납니다.
첨에는 막 화난듯이 소리 지르는듯한 목소리와 막
꺼이꺼이 거리는 느낌?
이거 대체 기타랑 맞게 부르는거 맞어? 싶기도하고
즉흥적으로 막 부르는거 아니야? 하기도하는데
그 안에 은근한 규칙이 있고. 플라맹고 정신이랄까요.
푸욱~ 빠져들더라구요?
자. 위치르 찾아헤맵니다.
스페인은 10시가 다 되어서야 해가 진다고 말씀
드렸었죠?
8시 공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너무 골목이 많아서 RADO거리를 찾기까진 좀 고생좀
했어요.
하지만 워낙 엘 아레날 이곳이 유명하다보니, 또 모르면
물어보기 놀이.
다 알더라구요. 막 플라맹코? 했떠니 맞다고 하더구요.
도착합니다. 전 세비야 골목들의 문들이 참 맘에들어요.
초딩처럼 찾았다고 좋아했따지요.
레스토랑이 참 예쁘고 아기자기 하네요.
한 가운데 앉고싶다고 했더니 거긴 식사하는 사람들
자리라고 엄격하게 말씀하시네요.
흥
공연이 시작됩니다. 무용수가 네명이 나왔고 공연시간은 약
한시간 30분 정도?
기타치는 사람, 노래부르는 사람, 무용수 다양하게
공연을 합니다.
맨 처음에 나오셨떤 이분. 저희는 그라나다에서도 봤는데
이곳 무용수분들이 막 예쁘고 몸매 완전 좋고 늘씬하고
어여쁜 미모의 무용수? 그런거 아니에요.
그럴거면 워커힐 디너쇼를 가야지욜!
나이도 좀 늙수구레하시고 얼굴에 주름도 있고. 팔뚝살도
덜렁덜렁 하시는데
카리스마가 장난아니에요. 진짜 예쁘다가 아닌
'아름답다' 멋있다. 의 느낌이에요.
남자분도 나왔네요.
근데 후레쉬를 터트렸더니 이건 뭐 늑대인간처럼 양
눈에서 뻘건 레이저를 내뿜고 ....
한 할머니가 나오셔서 노래도 부릅니다.
플라맹고의 특징은 발 동작인데요. 아주 눈에
안보일정도로 재빠르게 탭댄스처럼 하기도 하고
막 방바닥 바퀴벌레 밟듯이 쾅쾅!!!!!!!!!!!
쾅쾅쾅!!!!!!!!!!!!!! 내리찍습니다.
첨에는 깜짝 놀랄수도있찌요. 근데 빠져들어요~
빠져듭니다~ 하아
저희도 나중에 나와서 쾅쾅 내리찍어봤어요. 근데 그
카리스마가 안나와요.
이 아저씨. 아까 소개 그림에도 있떤 분입니다.
키도 크고 늘씬하고 땀을 흠뻑 흘리시며 정말 멋진
공연을 선사합니다.
나머지 분들과 달리 마지막 이 무용수의 옷은 좀 밝고
경쾌합니다.
정말 예뻐요. 땡땡이 옷과 주황색 수건(?)이 정말
잘어울려요. 치마가 기니까 빙빙 돌면서
막 발로 치마를 어떻게 기술을 이용해서 비비
꼬는데... 한국어 형용사로는 표현이 안되는?
플라맹고이 또하나의 특징.
박수치는 모습을 잘 보시면 우리가 그냥 짝짝짝 하는게
아니구요.
한손으로 한 손바닥을 리고 쓰다듬는다? 그런
느낌이에요. 아름답습니다.
이제 공연이 끝나고.. 모든 무용수들이 나와요. 그리고
마치 비보이들처럼
또 한명씩 간단히 공연을 해줍니다.
맨 처음의 카리스마 아주머니 무용수가 예쁜~ 알록달록
원피스를 입고 나오셨네요.
정말 멋져요!
저 심각한 표정을 보아요. 노래와 함께 어울러져 정말
멋진 공연입니다.
진짜 손가락 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노래와 함께 하나가
된다는 느낌일까요?
뭔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공연답게.
슬픔과 기쁨과 노여움과 서글픔과
희노애락을 모두 가진듯한 춤입니다.
이분도 옷을 갈아이보 나왔어요.
몸은 육덕지지만 어찌나 민첩하고 춤을 잘추시는지. 정말
싸인받고 싶었어요.
네명이 함께 춤을 추며 공연을 마무리 짓습니다.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라나다의
동굴 플라맹고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스페인 여행가시는분들. 꼭 안달루시아 지역에선 하나라도
플라맹고 공연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To be continue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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