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FeRed's Conundrum of Life :: [그랜드테이블] 오사카 추천맛집 카니도락쿠 (かに道楽)

  • 수많은 블로그들에 범람하는 맛집 소개들이 있는데

    맛으로만 평가한 블로그는 드물어 2FeRed's Grand Table 이라는

    음식전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_-;


    당연히(?) 주관적이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주관적이지만 맛을 보장한다는,,,, @.@)


맛집소개

오사카 도톤보리의 명물이라는 카니도라쿠!!!

원래 계획에는 없던 곳이지만 그 앞에서 파는 500엔짜리 게 구이를 먹고는....

그 다음날 점심에 바로 직행했습니다. ㅎㅎ

찾아가시는 길

난바역 14번 출구가 도톤보리와 제일 가깝습니다.

14번 출구로 나가셔서 아무나 붙잡고 도톤보리? 라고 하면 알려줍니다. -_-;

맛집평가

난바에서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카니도락쿠 입니다.

카니도락쿠 홈페이지 (한글번역메뉴 제공)

홈페이지 가시면 계절별로 기간한정 메뉴가 있으니 꼭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앞에서 파는 500엔짜리 게 구이를 먹어보고나서 충동적으로 다음날 점심에 바로 출동했습니다.

여기서 먹는 게는 일본해구에서 사는 게라고 합니다. 수심 200m ~ 400m 사이에서 잡힌다고 합니다.

게요리 전문점이라 젓가락 받침대도 게모양이네요.^^

저희는 1월1일에 가서 그런지 점심메뉴도 안팔더라구요. -_-;

그래서 6천 8백엔짜리랑 5천 8백엔짜리 2개를 시켰습니다.

(사진은 뒤죽박죽일겁니다.^^)


어떤 코스에서든지 나올 법한 게살 찜


차갑게 해서 나오구요 소스는 식초를 베이스로한 녀석인데 차가운게살과 잘 어울립니다.



게살스프는 항상 나오는 그런 맛입니다만... 그래도 순식간에 마셨습니다.



부인님에게 허락을 받아서 마신 아사히.!!! 정말 작은 잔을 가져다 줍니다. ^^



곧이어서 생게를 가져다 줍니다. 회처럼 드시면 됩니다.


오이 위에 와사비 보이시지요? 꼭 찍어서 드세요.^^



6천 800엔 코스에 나왔던 게 회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녀석이 어디 부위인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슬슬 녹습니다. 최고더라구요.^^



먹기도 전에 이녀석은 뭔가 다르구나!!! 라는 느낌이 와서 일단 줌을 땡겼습니다.



저희코스에는 안나오는 녀석인데... 주문이 잘못들어가서 나온 게 그라탕입니다.


맛있습니다만... 그라탕 맛입니다. -_-;



게 구이입니다. 밖에서 먹던 500엔짜리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구요 ^^

잠언이의 경우에도 게 회는 안 먹어도 게 구이는 어느 정도 먹었답니다.



게살 클로즈업. 포스팅하는 이순간에도 침이 고이네요. ㅜ.ㅜ;



6천 800엔짜리에만 나오는 게다리 회!!!


정말 맛있습니다. ㅡ.ㅡ; 순식간에 쭉 빠니까 없어지더라구요. -0-;~~~


2월 중순에 또 먹으러 가려고 합니다. ㅡ.ㅡ;



잠언이가 난장판을 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용히 있어줘서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튀김입니다. 튀김은 그냥 튀김맛!!! -0-;



이것도 6천 800엔에만 나오는 게 등껍질에 내장을 줍니다.


밥을 비벼서 먹고 싶었는데... 밥이 없어서 게살을 비벼먹었습니다.



게살을 비벼서 쳐묵쳐묵...-000-; 부인은 이런 것을 좀 싫어하던데...


전 맛있더라구요. 잠언이도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나왔던 초밥!!!

이게 게집인지 초밥집인지 의심이 되었습니다.

사실 전 초밥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참치 대뱃살 초밥이라도...-_-;

(참치 대뱃살은 무지하게 좋아해서 쳐묵쳐묵 잘합니다. -0-;)

그런데 여기는 식재료와 밥이랑 정말 잘 조화가 된 맛이었습니다.

아... 이게 진짜 게로 만든 초밥이구나... 이러게 초밥인게야...


이상으로 카니도락쿠 맛집평가를 마칩니다.


FERED POINT S-Table

- 한국에서는 못먹는 맛이라 S-Table을 주었습니다. 환율이 착했으면 Grand-Table 줬을 겁니다.^^

  이왕가시면 제일 비싼코스 1개 + 제일 싼코스 1개 또는 단품 이렇게 시켜서 드셔보세요.

  제일 비싼코스에 나오는 녀석은 좋은 부위가 회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 Grand-Table (죽기전에 한번은 반드시 가보기를 추천)
  • S-Table (그 지역에 들린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함)
  • A-Table (1시간 이내의 거리라면 찾아가서 먹을가치가 있음)
  • B-Table (근처에 들릴 일이 있으면 먹을가치가 있음)
  • C-Table (주변에 아는 집이 없다면 들어가서 먹을만 함)

  • FERED POINT는 맛에 영향을 주는 제반여건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수하게 맛으로만 평가한 포인트입니다. 직접 가보시면 이동량, 배고픔의 정도, 인테리어에 의해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_-b

  • 그러나 지인들이 저에게 맛집을 소개할 때 매우 꺼려하는 점을 볼 때
    순수하게 맛에대한 부분만은 보증합니다. (주방장이 그대로라는 전제하에 말이지요.)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위해 댓글을 남겨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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