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Passau(파쏘)에서 Wien(빈)까지 도나우강변을 따라서 이동.
도나우(다뉴브)강에는 캠핑장도 여럿 있는데다가 캠핑장 가격도 싸고...
자전거 도로는 최고로 잘되어 있다. 자전거 여행코스로서 꼭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소싯적 피아노학원에서 '다뉴브강의 잔물결'이란 곡을 배운 기억이 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잔물결처럼 보이지만 바람은 가히 가공스러울 정도였다.
평지에서 시속 8~9km 정도로 달리다 보니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교훈11. 도나우 강을 봄철에 이동한다면 Wien에서 Passau방향을 추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고 간단히 써 놓았지만...
왠만한 산 업힐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그러나 도나우강변의 풍경은 상당히 아름다웠다.
자전거로 3~4일정도 하이킹하기에 딱 좋은 코스였다.
좌측에 보이는 것이 자전거 도로이다.
한국처럼 개념없이 오토바이타는 사람은 절대 없다. -_-;
백조인 듯한 조류도 종종 떠다닌다.
최종적으로 빈에 도착해서 시내구경좀 하다가 곧바로 베를린으로 향했다.
사실 오스트리아는 도나우강 탐험차 왔던 것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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