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FeRed's Conundrum of Life :: 남자가 바라는 성 여자가 바라는 성

남자가 바라는 성 여자가 원하는 성 <핵심정리>


- 문제가 생겼을 때 남자는 ‘바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자는 ‘과연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심한다.


- 아내는 남편에게 실망하거나 기대가 무너졌을 때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 그 일이 남편에게는 사소하거나 화를 낼만한 일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남편은 억울하겠지만 안타깝게도 판단은 아내의 몫이다.


- 남편은 아내의 간섭이 지속될수록 자신이 원하는 일이나 행동이 아내 때문에 영영 인정받지 못하거나 좌절될까봐 선뜻 아내의 말에 동조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남자들은 사회의 규범에 맞춰 살아가는 데 익숙해져 있지만, 가정에서 아내의 요구에 따르는 것은 버겁게 느낀다. 그와 반대로 여자들은 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에 비해 집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


- 아내는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을 덜 가져준 것에 대해 서운하고,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통제하려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 한다.


- 남자는 현 상황의 어려움을 숨기는데 반하여, 여자는 힘든 상황을 과장하여 표현한다.


- 남자들은 문제를 해결할 때 합리적으로 접근하지만, 여자들은 감성적인 접근 방식을 더 선호한다. 예로부터 남자들은 주 무대가 사회였고 그 질서에 적응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지만, 여자들에겐 자신의 가정유지가 더 중요했다. 그래서 여자들은 인간관계나 사회질서도 가족을 중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 여자는 결혼 후에도 항상 동화책 속 ‘왕자를 기다리는 신데렐라’이기를 바란다. 바로 그 신데렐라를 동경하며 오늘도 연예잡지를 보고 멋진 사랑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를 본다. 거기에 나온 왕자가 남편이길 바라면서.   


- 남편이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같이 있다가 늦게 귀가하는 일은 남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남자들의 머릿속에는 주로 사회적 성공에 대한 미련이나 계획 등이 담겨 있기 때문에, 지금 활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 건강이나 가정은 우선순위가 아니다.


- 부부간의 신뢰가 무너졌더라도, 남편에게 실낱같은 미련이 남아 있다면 아내들은 남편의 외도는 한두 번쯤 넘어갈 수 있다. 반면 남편들은 아내의 단 한 번의 외도에도 분노하고 당장 이혼할 수가 있다. 남자에게 있어서 가정이란 깨지면 안 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가정에 문제가 있을 때 남편들은 빨리 결정을 내리고 끝내기를 원하지만, 아내들은 많은 대화를 통해서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자 한다.


- 여자는 수다로 피곤함을 잊어버리지만 남자는 대화 후에는 피곤함을 느낀다.


- 남자들은 성공 하나만으로도 쉼 없이 달릴 수 있고 성공의 단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지만, 여자들은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 서로에 대한 사랑의 깊이는 결혼 전후로 역전이 되곤 한다. 남편의 아내에 대한 열정은 결혼 후 식어버리지만, 아내는 결혼 후 남편의 사랑을 더 받고 싶어 한다.

- 남편은 아내를 사랑한다면 아내의 영역을 잘 침범하려 하지 않는다. 남자의 사고방식으로는 아내에게 전적으로 가정 일에 대한 권한을 주는 것이 아내에 대한 존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 아내는 무슨 일이든 항상 남편과 함께 하려 한다. 여자는 그게 부부 간의 사랑표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남편과 아내는 사회와 가정을 잇는 연결고리이다. 남편은 아내를 통해서 가정에 참여하고 아내는 남편을 통해서 사회를 본다.


- 남편에게는 자신의 능력과 일에 대한 아내의 신뢰가 가장 큰 힘이 되고, 아내에게는 남편이 자신을 보호해주겠다는 믿음이 가장 큰 사랑으로 다가온다.


- 남편은 자신에게 신뢰를 보내지 않은 아내에게 실망하고, 아내는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에게 실망한다.


- 남편은 아내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방해받을 때 화가 나고, 아내는 남편으로 인해 자신의 바람대로 가정이 돌아가지 않을 때 화를 낸다.


- 왜 성생활이 즐겁지 않을까?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떨어졌거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일 것이다. 그 중에서 잠자리를 소홀하게 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전의 사랑이 식어서이다.


- 현재 남자가 좌절을 겪고 있을 때에 여자의 사랑표현이 위안은 될 수 있으나, 남자의 사랑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지금은 남자에게 시급한 것은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여자가 사랑스러워도 남자가 힘들어 할 때에는 여자의 관심도 부담되고, 때론 요청하지도 않은 여자의 조언이 남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일에 대한 방해로 느껴지기도 한다.


- 남자는 부부싸움도 혼자서 마무리하려 한다. 혼자서 마음껏 정리하고 해결했다고 착각한다. 그리고 아내에게 다가가려 한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상태라면 아내는 화가 풀리지 않았으리라. 


- 여자는 선물의 크고 작음을 남자에 대한 믿음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남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더 중요시한다. 뭇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오랫동안 주지 못한다. 그러나 여자들은 그 행위가 식상할지라도 장미를 받을 때마다 내심 좋아하며 그 남자의 지속성에 많은 점수를 줄 것이다. 남자들은 익숙한 것에 대해 싫증을 내지만, 여자들은 오히려 익숙한 것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 부부갈등의 근본적인 이유는 서로가 다른 곳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아내는 가정생활을 기준으로 남편을 판단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일을 중심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 서로 싸운 후나 남자가 힘들 때에도 여자는 남자의 관심과 이해를 받고 싶어 한다. 여자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을 때 비로소 존재감을 느끼기에, 남자의 힘든 상황은 여자에게 있어서 첫 번째 고려 대상이 아니다.


- 여자가 행복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은 사랑하는 남자의 진솔한 마음이기에, 작은 것에도 남자의 진심이 느껴진다면 여자는 바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 결혼 초나 부부사이 갈등의 골이 깊을 때에는 배우자의 본능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았는데도, 어느덧 우리는 배우자에게 적응되어 살고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 간의 사고나 본능의 차이 때문에 지금은 힘들어도 상대를 이해 못할 것도 없다.


- 남편은 비서 같은 아내를 바라고 아내는 보디가드 같은 남편을 원하지만, 비서는 수행하는 일이라 비서가 보호 받는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역으로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결혼은 서로가 맞지 않는 사람끼리의 결합이다.


- 우리는 이성간이나 부부 사이에 잘 지내는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그대로 실행하기에는 무척이나 어렵다. 이유는 상대의 요구사항은 많고 어느 선에서 만족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어 하거나, 헤어지고 이혼한다.


- 남자들에겐 아내의 잔소리가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들리고, 아내들은 자신의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 배우자를 소유하려 하지 마라. 원하는 옛날 모습만으로 되돌리려고 고집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세상이 변하듯 배우자도 변한다.


- 세월이 흐르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람은 없듯이, 첫사랑 마음 그대로인 부부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 부부싸움 때, 자신만이 옳다고 착각하여 서로 이기려 한다면 해결책은 없다. 바람직한 부부관계는 머리로 계산하지 않고 가슴으로 대하는 것이다. 배우자는 물리쳐야 할 적이 아니다.


- 부부가 가정을 위해 메고 가야 할 짐은 사회나 물질이 아닌 배우자의 사랑이다.


- 결혼생활이 힘들 때는 옛 기억을 더듬어라. 예전엔 소중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할 수만 있다면 지금의 실망은 잠시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 헤어지기 직전까지 서로에 대해 미련이 없는 부부는 없다. 당신의 배우자도 마찬가지다!

-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의 대부분은 물질로 인한 피해보다 성숙하지 못한 정신적 사고로 생겨난 것이다.


- 세상에 즐거운 것은 많고 긍정적인 삶은 풍요롭다. 취미생활은 여유를 되찾는 것이다.


- 남자의 사랑은 속도를 내면 금방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반면 여자의 사랑은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사랑이 식을 때도 마찬가지다. 사랑이 식을 때도 남자는 극적으로 멈춰버릴 수 있지만 여자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기에 부부사이 한쪽이 큰 잘못을 했을 때에도 남편에 비해 아내가 용서를 잘 해주는 편이다. 여자들의 사랑의 잔상이 남자들의 것보다 길기 때문이다.


- 남자의 사랑은 불같이 타오르고 꺼지지만, 여자는 그 후에도 남아있는 숯처럼 사랑의 온기를 오랫동안 보존한다. 큰 갈등을 겪은 남녀가 화해할 때나 이별 후에 재결합할 때 필요로 하는 것은 그 숯이다.


-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질지 또는 질퍽할지는 당신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부부싸움이나 남녀 간의 갈등이 소나기처럼 왔다가 곧 끝난다면 땅은 더욱 굳어질 수 있지만, 여름철 장마처럼 서로를 지치게 만든다면 오히려 땅은 질퍽거리는 법이다.

                                                                           

<남자가 바라는 성 여자가 원하는 성> 책에서 발췌, 저자 : 박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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