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FeRed's Conundrum of Life :: 방콕 쉐라톤 스쿰빗과 손통포차나 - 23개월 아이와 해외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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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에서 방콕 쉐라톤 스쿰빗 도착 & 손통포차나 음식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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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남아와의 방콕 여행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열심히 방콕 & 후아힌 여행기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폴더에서는 저희 아들과의 일정을 중심으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여행기, 경비, 일정 등은 추후에 여행 폴더에 올리도록 노!력! 하겄습니다 ^^

2012년 7월 28일 토요일 한국에서 출발하여
8월 1일까지 후아힌 쉐라톤에서 묵은 후
8월 1일 오전 11시, 후아힌 쉐라톤에서 방콕 쉐라톤 스쿰빗으로 이동하는
호텔 제공 셔틀(1인당 700바트, 아이는 22개월이라서 무료)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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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후아힌 쉐라톤으로 올 때는
1인당 180바트하는 밴을 타고 이동하였었습니다.
빅토리아 모뉴먼트(victoria monument) 역에서 후아힌 가는 밴(12인승 정도의 봉고)을 탔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보니...
저렴하지만 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점,
밴 사업자는 어떻게든 12명을 다 채워 출발하려 하기때문에
다른 일행을 채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점,
door to door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점 등의 문제가 있어
다시 방콕으로 이동할 때는 다소 가격은 나가지만 호텔 제공 셔틀을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없으시다면 저렴하게 이 밴을 사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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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차를 태운다고 조금 일찍부터 일어나
짐을 패킹하고 아침을 먹이다보니 피곤했나봅니다.
1시간 30분 정도 푹 잠을 자준 잠언이 덕분에 저희 부부도 편하게 이동하였습니다.


2시간 30분여를 달려 드디어 방콕 쉐라톤 스쿰빗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름 유명한 luxury 호텔이지요.



 

후아힌 쉐라톤에 요청하였던 바와 마찬가지로 ^^
여름 휴가와 함께 우리의 결혼 기념일임을 공지하였더니
역시나 유사 형태의 케잌이 제공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후아힌보다 땅값 비싼 곳이어서 그런지
샴페인과 과일은 없었으나 만족스런 생크림 케익이었습니다.


 2308호에 3일간 묵었는데요
23층에서 바라본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여러 블로그나 사이트에 이미 소개되어있듯이
거대 도심 속 수영장도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드는 수영장입니다

물론 후아힌 쉐라톤의 라군과 비교하면 그 규모는 너무나 작지만
(눈에 보시는 것이 거의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 데리고 놀기에, 조용히 시간 보내기에 적당한 수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지만
호텔밖의 너무나 시끄럽고 번화하고 벅적거리는 방콕 도심을 생각하신다면
'나름 별천지구나'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쉐라톤 스쿰빗의 수영장은 일반 풀과
두번째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따듯한 자쿠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뭐, 너무 더워 수영하시다가도 추울 일은 없으시겠으나
아이를 데리고 가신 분들은 찬 물 수영 후, 잠시 잠깐
따듯한 자쿠지에 아이 몸을 담구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수영 후, 룸에 올라가는 저의 과감한 뒷태가 찍혔군요^^
서비스(?) 샷입니다요^^

 

 

 























 


 

 











































 

호텔도, 서비스도, 룸도, 수영장도 좋았으나 ... ...
방콕 첫 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 유명한 해산물 음식점 '손통포차나'입니다. 
중국어로는 송통주가(頌通酒家)라고 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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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손통포차나도 좋고, 호텔도 쾌적하였으나
역시 소문대로 방콕 택시의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와 '쑈'는 매우 불쾌하였습니다.

방콕 도착해서 손통포차나를 가며 처음으로 탄 택시였고,
심지어 호텔 벨보이가 잡아주면서 분명 '미터기를 켜라, 잘 모시라'는 등의 말을 하면 모합니까,

호텔에서 떠난 후, 마치 자긴 여길 모른다는 듯
여기저기, 이길저길 빙빙 돌기 시작하는데
정말 짜증나고, 불쾌하고, 말로만 듣던 '상 바가지'를 경험하니 이건 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짜증스러웠습니다.

아시다시피 방콕의 물가가 비싸지 않아
쟤 아무리 돌고 돌아 가까운 길 멀리 돌아가도
끽 해야 100바트 나오더군요(쉐라톤 스쿰빗에서 손통포차나까지)
하지만 제대로 갔을 때 50-60바트 정도의 거리를 이렇게 돌고도니
그 자체가 기분이 나빴더랬습니다.

반드시!! 이동하실 때 택시를 타신다면
호텔 입구의 벨보이나 직원에게 일반적인 가격을 확인하시고
(호텔 직원은 '아무리 막혀도 얼마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거든요)
이 가격만 주겠다, 라는 것을 확인받으시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손통포차나에 도착합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으나 한국에서의 웹서핑을 통해 조사해 간 ^^
맛있다는 메뉴들로 한 번 선택해봅니다

첫번째 사진, 태국식 굴전
두번째 사진, 게살을 커리 소스에 양념한 요리
세번째 사진, 싱싱한 새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새우구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찍진 않았지만 시원한 맥주도 함께요!

후아힌 야시장에서의 해산물요리 역시 너무나 맛있었어요
이전 글에 이미 써놓은 바와 같이 저희 잠언이도 안남미 한 접시를 거의 다 먹었구요

해산물의 싱싱함은 태국 그 어딜가나 비슷하겠으나
손통포차나의 음식은 좀 더 '요리'답다는 생각이 들었고
게살 커리소스 요리는.. 참 묘하게도 별스러운 것 없지만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고소하고 살짝 매콤한 커리맛이 참 맛났습니다
당근 게살 탱탱은 기본이고요

너무 맛나서 방금 전 이곳에 올 때, 택시 기사와의 기분 나쁜 실랑이는 다 잊은 채
'우리 내일 여기 또 올까..?'를 연발하였더랬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굴은 흔하니 굴전은 숙주, 계란, 부추와 싱싱한 굴만 있다면
한국에서도 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새우와 게 요리의 경우에는 이렇게 싱싱한 + 저렴한 해물 구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맛나게 먹고 즐기고 왔습니다
꼭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래요

물론!! 저희 잠언이.. 이번에도 또!!
게살과 새우를 흡입하였다는 점, 공지합니다
그리고요... 새우 구이는 다섯 마리가 나왔는데...
저희 먹성좋으신 와이프 & 잠언군이 다 흡입하시는 바람에
저는 한 마리도 못 먹었다는 점도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와이프는 각성하고 반성하라 -_-;;;

 




































































후아힌에서 방콕으로의 이동,
손통포차나에서의 식사와 수영으로 방콕에서의 1일차는 간단히 마감합니다.

사파리 방문과 MK 수키 방문 후기 역시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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