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싱가폴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전에는 토이저러스에 들렸습니다. 오차드로드 제일 끝부분에 있습니다.
근데... 싱가폴달러강세. 원화약세로 굳이 싱가폴 토이저러스에서 살만한 물건이 없었습니다. ㅜ.ㅜ;
니모 모자도 써보고...^^
딸기모자도 써보고...
기린 모자도 써보았습니다.
어떤 물건을 살까 하다가... 구경만하고 나왔습니다.
홍콩에 비해서 가격도 좀 비싼 편이라 어쩔 수 없었네요..^^
한국에도 있는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KPC)] 에 왔습니다.
부인이 시킨 아보카도 밀크쉐이크.
잠언이도 잘먹고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지는 몰라용.
아보카도 밀크쉐이크 먹으려고 달려드는 잠언이.
눈, 코의 상처는 졸립다고 잠투정하다가 손톱으로 긁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전 토마토 스파게티는 집에서나 만들어먹자... 라는 주의라서
이번에도 크림파스타를 시킵니다.
버섯 피자. 풍기 피자. (펑기라고 해야하나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버섯이 좀... 숙성된 느낌이 들어서 버섯즙이 같이 나왔는데
표고버섯 물에 불려서 전부친 것을 먹을 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물론 그 것 보다는 맛있지만... (역시 저는 표현이 잼병이네요...ㅡ.ㅡ;)
킁킁킁... 또 먹고 싶습니다.
정말 크림소스 많이 달라고 해도 한국처럼 많이 주는 나라는 없는 것 같아요.
빵 찍어먹어야 된단 말이다.!!!
그리고 마늘좀 듬뿍 넣어줘...ㅡ.ㅡ;
(파스타는 맛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한국인에게는 10% 부족한 느낌.)
잠시 세인트 레지스로 돌아와서 잠언이의 또.다.시. 시작된 물놀이.
세인트레지스 수영장은 저렇게 미니 분수가 많아서 아이를 앉혀놓으면 혼자서 잘놉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물놀이와 오수를 즐긴후 우리의 최종 목적지였던 LAWRY'S THE PRIME RIB!!!
와이프 선배님의 추천으로 꼭 들려야 한다고 서로 다짐했습니다. (그 분이 입맛이 장난 아니시네요.)
솔직히 들어가기 전에는 뭔놈의 THE 에다가 PRIME 이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수수한 셋팅.
샐러드를 직접 버무려 주십니다.
한국에서 육회 손으로 비벼주시는 서비스와 비슷.... (역시 또 표현력이... 킁킁)
엄청나게 맛있는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그런 샐러드의 맛입니다.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나왔던 소스.
하나는 Horse Radish (호스래디시)이고 나머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다녀온지 1달밖에 안되었는데 이래서 메모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잠언이랑 같이 있으면 뭐 외우고 이럴 정신이 잘 안 생기더라구요.ㅜ.ㅜ;
부인이 시켰던 스테이크. 아마도 이게 잉글리쉬 컷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틀리면 말씀해주세요. 홈페이지에 보니 3조각으로 나오는 것이 이게 맞더라구요)
얇게 세 조각을 썰어서 줍니다.
이거이거이거... 정말 부드럽고 장난 아닙니다. ㅡ.ㅡ;
정말 제 인생 최고의 스테이크였습니다.
파크하얏트 도쿄 잊지 않겠다. [일본여행] 동경 1박2일 여행 - 파크하얏트도쿄, 뉴욕그릴 등등 -
뉴욕그릴 30만원짜리 고베스테이크 보다 5.92배 맛있습니다 ^^;;;
제가 시켰던 로리스 컷.
사진으로 그 육질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 한입니다. 싱가폴 가시면 [무조건] 드세요.
스테이크 소스는... 무난했지만 역시 스테이크는 굽는 정도가 진리였습니다.
포스팅하니 또 먹고 싶네요. ㅜ.ㅜ;
돈이 썩어났으면 지금 비행기타고 도쿄나 오사카 가서 먹고 오고 싶습니다. ㅡ.ㅡ;
로리스의 스테이크는 정말... 최고입니다.
한국에 들어올 것 같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에 지점이 5군데 있습니다.
싱가폴, 도쿄, 오사카, 홍콩, 타이페이. 혹시라도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저희는 로리스 스테이크를 즐기고 세인트 레지스에 묵기 위해 오사카 여행을 계획중에 있을 지경이랍니다.
위치는 구글검색이나 아래의 웹사이트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감의 표현일까요? 몇몇 레시피까지 나와있습니다. @.@
http://www.lawrysonline.com/
식사 후 잠언이 기저귀를 갈기 위해 들른 화장시 앞,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 금지 문구가 붙어있네요^^
역시 매일 저녁에 먹었던 패션후르츠.!!
이젠 요령도 생겨서 안을 싹싹 긁어내요. (그... 커피 섞으라고 호텔에 있는 막대기로요..ㅋㅋ)
짜잔.!! 이렇게 패션 후루츠 쥬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것 역시 적도지방에 가시면 꼭 드셔보라고 강권하고 싶네요.ㅎㅎ
이렇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귀국했습니다만...
이건 제 부인과 잠언이의 이야기이고 저는 싱가폴에 하루 더 머물렀습니다.
(비지니스석을 마일리지로 끊어가다보니 좀 미스가 많았어요)
'2FeRed`s 여행기록 > 2011년 싱가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폴여행] 센토사, 초보가 할만한 카지노 게임 (0) | 2011.09.26 |
---|---|
[싱가폴여행] 주롱 새공원, 블랙 앵거스, 점보레스토랑 그리고 세인트레지스 수영장 (1) | 2011.09.22 |
[싱가폴여행] 세인트레지스 싱가폴, 야쿤 카야 토스트, 웬디스 햄버거, 까르푸 (1) | 2011.09.21 |
[싱가폴여행] 싱가폴항공 비지니스 탑승기 및 저가호텔 투숙기 ㅡ.ㅡ; (1) | 2011.09.20 |
[싱가폴여행] 싱가폴 여행준비 - 인터넷 조사편 - (0) | 2011.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