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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의 편지 가사의 뒷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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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에게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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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의 편지... 이 노래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게 아픈 곡이라는 걸 어렸을 땐 몰랐었나보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별이 또 있을 까...
이 불후의 명곡이 지어질 때 스토리가 있었다고 한다.
(사실... 나의 단기기억상실에 읽었던 스토리를 내 머릿속에서 마구잡이로 섞어서 누군가에게 말을 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스토리가...좀 달라서 미안한 마음에 포스팅 중 헤헤 )
김광진이 현재의 아내와 연애를 하던 시절에 양쪽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둘은 조금 멀어지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 날, 김광진씨가 버스정류장에서 지금의 아내와 다른 남자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김광진씨가 그 둘을 불러 세웠습니다.
"당신 누구요? 나는.. 이 사람이랑 결혼할 사람인데.."
그 셋은 가까운 다방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남자는 김광진씨와 아내가 멀어져 있는 동안 새롭게 다가온 남자.
처음에는 울컥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이야기를 하다 보니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나보다 이 여자를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만큼..
그리고 유학을 간다던 그 새로운 남자에게 자신의 유학경험을 비추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기 까지 했습니다.
(그 자리의 세사람의 감정이 참.. 미묘했을 겁니다...)
그 새로운 남자도 김광진씨가 참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나봅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유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아내분에게 편지 한통을 보냈습니다.
"이 편지를 받고 나에게 답장을 해준다면 나를 기다리는 걸로 생각할게요.
하지만 답장이 없으면 이 편지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습니다."
아내분은 그 남자한테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광진씨와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여,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렇게 유학 중에 보내온 편지가 이 노래의 모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blog.navwr.com/summersnow04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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