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FeRed's Conundrum of Life :: 손놀림 발달을 위한 원령별 육아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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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놀림 발달을 위한 원령별 육아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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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손놀림, 예사로 볼 것이 아니로군요.



베이비트리에 올라온 아이의 손놀림에 관한 글, 소개합니다.
워낙 아이의 손놀림에 대한 글들은 많이 있고,
또한 제 블로그에서도 몇 번 소개를 하였죠.

오늘은 월령별 발달 정도와 포인트를 소개한 글이 있어
읽고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잠언이가 2010년 9월 23일생입니다.
저희 아들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저희 아들에 맞추어 글을 읽게 되네요 ^^
10개월 ~ 18개월 아이의 열령별 손놀림과 육아 포인트만 올립니다.
 
그러나 전문을 읽어보시면 저희 아들보다 더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아이의
부모님들께서도 많은 도움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7724&document_srl=35014


소근육 운동은 젓가락질, 연필잡기, 종이접기처럼
놀이와 학습에 필요한 미세한 손놀림을 말한다.
그런데 이처럼 미세함과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소근육 운동은 뇌를 많이 활성화시킨다.
그래서 부모는 블록놀이나, 퍼즐맞추기 등
소근육 운동을 발달시키는 손놀림 놀이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다.
소근육 운동의 발달을 위한 월령별 육아의 포인트를 알아본다.

*죄송합니다, 0개월부터 9개월은 생략합니다*

▶ 10~12개월: 핀셋 집기는 손놀림의 하일라이트이다

생후 10개월 정도가 되면 손끝이 제법 섬세해져
엄지와 다른 손가락만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이른바 ‘핀셋 집기’가 가능해진다.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생기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직접적인 포인팅(pointing)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이 무렵에는 검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주는 게 중요하다.
소근육 운동이 좋으면 머리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소근육 운동이 대뇌겉질과 소뇌의 협력으로 발달하는 것이고
대뇌겉질과 소뇌의 발달은 비슷한 시기에 성숙되기 때문에
소근육 발달이 빠른 아이는 대뇌겉질의 기능의 하나인 인지기능도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근육이 발달한 아이들 중에서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많고
소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는 대체로 지능검사에서 낮은 결과
가 많다. 

▶ 13~18개월: 정교한 손놀림은 지능이 높다는 증거이다

손놀림은 단순히 소근육만의 문제가 아니다.
안구 고정, 눈과 손의 협응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청각, 시각, 촉각 등의 감각과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의 연령에 맞는 손놀림을 하는 아이 중
발달 지체를 보이는 아이는 거의 없으며
소근육 발달이 빠른 아이는 지능 또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이제는 아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문고리를 잡아당겨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손목의 조절 능력이 발달해 문고리를 손으로 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손가락질을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무언가를 가리킬 때면 손가락 5개를 모두 벌린 채 손을 뻗었다면
이제는 차츰 집게손가락으로 움직이는 물건과 소리 내는 물건,
알고 싶은 물건을 가리키게 된다.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이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로
이 때의 손가락질은 원하는 물건을 명확히 가리키는 표현 수단
이 된다.

* 19개월~ 36개월도 생략 ^^ *


보이시나요? 핀셋놀이하는 잠언군!
심지어 떡 다 집어먹고 심드렁하시기까지 하네요 ^^

잠언이의 경우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잡는 것은
10개월경부터 시작하여 11개월겨에 매우 활발하였던 것 같습니다.
백설기, 과자(해피베이비 오가닉 퍼프) 등 다소 큰 것은
확률 100%로 잡아내고
쌀, 보리 등 곡물도 끈덕지게 노력하여 두 손가락으로 잡아내더라고요.


현재 14개월인 잠언이.
이럴 때 보면 참~ 이론이 신기합니다.

정말로
1) 안구 고정, 이루어집니다 ^^

2) 아직 문을 혼자서 열지는 못하지만 열듯말듯합니다.
손목 힘이 없어서인지 문 손잡이를 100% 아래로 내리지는 못하더라고요.
위의 글에 의하면 어.느.순.간.
꼭 닫아둔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와 저를 놀라게 하겠지요?

3) 어찌나 핀셋놀이 + 삿대질을 하면서
'이거', 때로는 '여거', '이고' 하면서 한 시도 쉬지않고 이것저것 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오늘 단풍을 보여준다고 데리고 나갔는데
떨어지는 단풍과 전봇대를 보며 얼마나 집중을 하는지...
그리고 지나가는 개미들을 얼마나 잡으려고 노력을 하시는지, 원...
참 많이 컸구나, 란 생각을 하면서 가을을 만끽하였더랬지요.

이젠 손가락질을 하며 명확한 의사를 표명한다고 하니
아이가 무엇은 원하는지, 그리하여 무엇을 가리키는지,
명확히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읽어내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의사소통 및 언어 능력이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라니
부모의 제대로 된 언어습관,
의사소통의 방법과 기술 등을 저희 부부도
잠언이 앞에서 제대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잠언이와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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