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FeRed's Conundrum of Life :: [그랜드테이블] 인천 쉐라톤 일식레스토랑 미야비

  • 수많은 블로그들에 범람하는 맛집 소개들이 있는데

    맛으로만 평가한 블로그는 드물어 2FeRed's Grand Table 이라는

    음식전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_-;


    당연히(?) 주관적이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주관적이지만 맛을 보장한다는,,,, @.@)


맛집소개

호텔 일식집중에서는 수준급이라고 생각되는 쉐라톤 인천 미야비를 방문했습니다.

어린이날 부페가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는데 상당한 수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드님께서 칭얼대는 바람에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으나 이전에 방문하여 먹은 셋트요리와 함께 포스팅을 합니다.

즉석 샤브샤브. 다양한 야채와 소고기를 즉석에서 샤브샤브로 만들어서 주신다.

깔끔한 맛이 상당히 괜찮았다.


회덮밥. 평소에 먹던 회덮밥과는 달리 내용물은 깔끔했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미야비가 괜찮은 점이 회의 숙성도가 다른 곳보다 괜찮다는 점이다.


다른 호텔에서 회를 먹으면 신선하다.! 혹은 그냥 그렇다 인데...


미야비에서 회를 먹으면 상당히 잘 익었다? -_-; 라는 풍의 맛이 난다.



볶음밥. 약간 기름진 스타일이라 패스했다. ㅡ.ㅡ;



아기때문에 사진을 한장만 찍었는데...


회가 정말 신선하면서도 잘 숙성된 느낌이 들었는데 종류는 많이 않았지만...


두번째 접시는 회만 가득채워서 먹었다. ㅡ.ㅡ.;


다만 다음에는 참치는 조금 냉동했다가 즉석에서 썰어주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치고는 괜찮은 부위가 나왔는데 해동이 많이 된 녀석들은 조금 먹기가 난감했다.



아들이 주식으로 먹었던 계란찜. 일본식이지만 달달하지 않고 안에 새우가 한마리 들어 있어서 짭짜름하다.



자주온다고 미야비 매니저님께서 마련해주신 아사히 생맥주.!!!


정말 맛이 괜찮았다. 다른 곳 아사히 생맥주보다 좀더 신선한 느낌이었다.



맛있다고 쏼라쏼라 했더니... 마일로 김이라는 사케 소믈리에분께서 상선여수라는 사케를 추천해주셨다.


테이스팅차원에서 한잔주셨는데 다음날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이녀석이 10만원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랐다. @.@



어린이 날을 맞아...ㅡ.ㅡ;


부모가 호강하는 타임이 되었다. 일반적인 샐러드와 죽순 마요네즈무침이 나왔는데 상당한 맛이었다.


부인은 한접시 더 추가해서 먹었다.


나는 아무리 맛있어도 호텔에서는 추가음식을 시키지는 않는 편인데 부인님은 맛있으면 계속 추가...ㅡ.ㅡ;



오랜만에 분위기 낸다고 반피 끼안티글라시코라는 와인도 한병 주문했다.


원래는 안따라 나오는 디켄터에 주셔서 더욱 감동. ㅜ.ㅜ;



부인님이 드신 회 셋트. 정말 잘나오더라...


(부인님 새우 2마리 나왔는데 남편 한마리도 안주고 다먹은 것 내 잊지 않고 있습니다. ㅡ.ㅡ;)



본인이 먹은 초밥정식. 회도 괜찮앗고 다 좋았지만... 부인님의 Raw Bar Shushi Set 보다는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꼬치요리. 인천 쉐라톤이 고기 질이 좋아서 늘 만족하고 잇었는데 꼬치구이도 상당히 괜찮았다.



나베. 맑은 국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담백하게 잘 끓인 국은 좋아한다.



지라시스시. 처음먹어보았는데 초장을 뺀 회덮밥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너무나도 깔끔한 맛이어서 나중에 단품으로도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단품은 5만원 ...ㅡ.ㅡ;


그런데 정말 괜찮은 맛을 가지고 있으니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딸기디저트.


이미 딸기 철은 끝났지만 맛도 좋았고 색이 너무 예뻐서 그 맛을 더해줬다.




찾아가시는 길

송도신도시내 인천쉐라톤호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맛집평가

자주가는 곳이고 서비스를 종종 받다보니 객관적인 평가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객관적으로 A-Table 줍니다. 사실 호텔 맛집이라는 것이 거리가 멀다면 그 가치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전주가서 원조 비빔밥 먹었다면 이해가 가더라도 호텔가서 원조 회덮밥 먹었다는 사람은 없잖아요.^^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을 다 차치하고나서라도 송도신도시에 들리신다면 한번쯤은 들려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FERED POINT A-Table

-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제가 평가가 조금 박한 편입니다.

  그랜드 테이블은 전주 콩나물 국밥인 현대옥만 줬던 것 같네요. -_-;

  송도신도시이고 지역적인 접근성이 떨어짐을 감안하여 A-Table을 주었습니다.
  • Grand-Table (죽기전에 한번은 반드시 가보기를 추천)
  • S-Table (그 지역에 들린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함)
  • A-Table (1시간 이내의 거리라면 찾아가서 먹을가치가 있음)
  • B-Table (근처에 들릴 일이 있으면 먹을가치가 있음)
  • C-Table (주변에 아는 집이 없다면 들어가서 먹을만 함)

  • FERED POINT는 맛에 영향을 주는 제반여건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수하게 맛으로만 평가한 포인트입니다. 직접 가보시면 이동량, 배고픔의 정도, 인테리어에 의해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_-b

  • 그러나 지인들이 저에게 맛집을 소개할 때 매우 꺼려하는 점을 볼 때
    순수하게 맛에대한 부분만은 보증합니다. (주방장이 그대로라는 전제하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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