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클리앙 까미유님의 토익강의 후기

Theme 클리앙 까미유님의 토익강의 후기 Comments 나름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이후의 명강의를 들은 듯 하다.

까미유 님이 강의하신 토익강의를 약 1달간에 걸쳐서 들었습니다.

주말 4시간짜리 강의여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까미유님의 철학이 있어서 좋은 강의였고

제 나이또래(32살)즈음 분들이 많은 클리앙이고 토익에 대해서 좀 쓸 말이 있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1. 나의 토익공부방법

사실 제 책장에는 예전에 샀던 임귀열토익부터 해커스토익까지 약 10년여에 걸친 토익책들이 있습니다.

약 10권이 되지만 그중 제가 읽어본 부분은 10페이지도 안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영어공부방식은 영어는 경험으로 익힌다는 주의가 있어서...-_-;

영문서적이나 미드 팝송등을 다양하게 접한 후 항상 토익시험을 봤습니다.

그결과 제 토익성적은 항상 760 ~ 860 사이를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런데 토익점수을 위한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회사나 동료사이에서도 제 점수는 상당히 무의미한 점수처럼 보였습니다.

2. 계기

사실 수능세대라면 문법에 그리 목을 메지 않아도 수능 영어 만점도 어려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독해위주였고 문법암기보다는 그나마 단어암기가 쉬었던 저로서는 문법을 공부하지 않은지

중 3 이후로 벌써 17년이 흘렀습니다. (계산해보니 엄청나군요. -_-;)

그런데 토익시험을 보면 볼수록 문법에 대한 갈망은 커졌습니다.

단순 쪽집게 강의가 아닌 좀더 체계적이고 깊은 문법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과장, 차장 진급하면서 주변에 영어잘하는 친구들은 늘텐데 그때마다 쪽집게 강의를 들을 수는 없었지요.

그런데 마침 까미유님께서 주중, 주말 토익반을 개설해 주셨습니다.

2달정도 해주셨으면 했는데 1달이라 너무 아쉬었습니다. ㅜ.ㅜ;

3. 강의의 결과

사실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사용기를 올리는 이유는

까미유님의 '의미'와 '체계'에 집중을 한 강의는 나름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토익 리딩이 항상 400점 이하로 나오던 저였지만 리딩을 풀면 항상 15분이상 남았습니다.

읽고 그냥 느낌이 이렇다 싶으면 찍은 결과지요.

(저는 이게 네이티브식이라고 생각해서 98년이후로 약 12년간 지속했었습니다. -_-;)

내년 3월이면 토익시험을 다시 보려고 합니다.

까미유님 강의를 중심으로 해커스 토익 인터넷 강의를 한번 독파하고 시험을 볼 생각입니다.

제가 사용기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크게는 까미유님 스스로 체득하신 문법의 체계가 현재 주류는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 체득하신 부분을 설명해주시니 저도 의외로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카밀레님 강의끝나고 오늘 집에와서 토익 연습문제를 풀어보고 약 130문제의 답을 맞춰보았습니다.

약 90%의 점수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에서 항상점수를 까먹는 저에게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두서없는 사용기 후기는...

혹시 토익공부에서 문법이 부족하고 뭔가 체계를 잡고 싶으신 분.

쪽집게 강의가 아닌 좀 오래 지속되는 영어 문법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

까미유님 강의를 들어보시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혹시나 또 강의가 열리면 한번 들어보세요.^^

(한동안 학원강의로 다시 안여실 생각이신 것 같기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