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과 다음 토요일 사용해서 1박 2일 부산 여행 다녀왔어요.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부산이라;; 네이버 지식인과 여행 블로그 통해서
여기저기 많이 공부해서 갔어요.. 유럽여행도 아니면서 ㅋㅋ
서울역과 부산역까지는 KTX 타고 갔고 부산내에서는 금호렌트카에서
렌트로 다녔답니다. 참고로 KTX 티켓 보여주면 금호렌트카에서 40%까
지
디씨가 가능해요. 저희는 뉴 SM5 le 9만원정도에 렌트했답니다.
숙소는 라마다 호텔이라고. 생긴지 얼마안되서 깨끗하더라구요.
씨클라우드와 웨스턴조선, 파라다이스 모두 예약이 다 찼었어요;;
- KTX 일반석 왕복 20만원(2인기준)
- 렌트 약 10만원 (이틀 기준)
- 숙박 약 11만원 (1박 기준)
- 그 외 관광 및 식사 넉넉잡고 10만원
* 토탈 50만원 정도 든거같아요. 물론 딱 그정도는 아니구요
충분히 더 아끼실수도 있을거에요..
원래 귀차니즘이 심해서 이런거 다 바리바리 쓰는거 못하는데
저희도 가면서 이렇게 써주신분들 글 도움 많이되어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여행기 시작합니다!
첫째날
- 부산역 도착! 숙소에 짐 푸르기.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 차량 받고 숙소인 해운대구로 갔답니다.
해안선을 따라서 호텔들이 쫘악~ 즐비하게 세워져있어요.
라마다 호텔에서는 바로 앞에 노보텔이 보이고. 측면으로 바다가 보여요.
- 해운대 바닷가 살짝 엿보기
숙소에 짐을 푸르고 잠시 바닷가 구경을 갔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시 밤에 와야지..하고 10분있다가 누리마루로 향했답니다.
바닷가에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모래로 만든 소가 있어요.
한우인지 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ㅋㅋ
-
누리마루
APEC 정상회담 한 곳이라 유명하다죠?
정말 바람 선선하게 불고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사람이 좀 바글거려서 싫긴 했지만. 경치는
넘 좋더라구요.
내부에요. 여기에 쭉~ 둘러앉아서 회담..ㅋㅋ
요렇게 생겼어요. 돔 모양으로다가..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이 사는 집에 꼭 이렇게 생겼던거같아요.
바닷가에 착 달라붙어있는 집;;
그 후 달맞이 고개를 잠시 들렸으나, 말그대로 카페촌이 쭉 있어서
밤에 바다보면서 스테이크라도 썰면 좋을듯 싶었으나
우린 너무 배가 불러있었어서 그냥 구경만하고 pass!
- 해동용궁사
사람 진짜 넘 심하게 많아서 여기저기 막 부딪히면서 다녔다는.
관광지답게 가는길까지 너무 상인들도 많고..
광안리에서 회를 먹을까 하다가.. 술 마시면 부산까지 가서
대리운전하는 사태가 벌어질까 무서워 다시 해운대 숙소로 돌아왔어요..
부산까지 와서 결국 회도 못먹고;; 파파존스먹었다는..
밤에 해운대 바닷바람을 쐬러 나왔는데..
사람도 없고 너무 좋더라구요. 파도가 살짝 치는데 발도 담구고.
- 태종대
지식인과 여기저기서 하도 여기가 절경이라길래 아침부터
여길 찾았어요. 근데 정말 사람이 무지무지무지! 많았어요.
글구 여기는 헤이리 '길눈이차'처럼 긴 거리를 편하게 갈수있는
'다누비'차가 있는데.. 진짜 자주 안와요.. 사람들 길 완전 길게서서
막 짜증내고. 급기야 어떤 아저씨는 전화해서 컴플레인 하시더라구요 ㅎ
하지만! 정말 태종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는 고요하고 예뻤어요.
수출배인지 무지하게 큰게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찰랑이는 에메랄드색 바다좀 보세요!
이 두장은 제가 찍은게 아니라 찍힌 사진 다시 찍은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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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시장
전망대와 등대에 들러서 구경하고. 차 기다리다 막 짜증내면서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어요.
그러나! 저도 비린내를 좀 못참는데다가.. 오래 있기엔 넘 피곤한 관계로
또 부산와서 파파존스에 이어 놀부부대찌게라는 좀 쌩뚱맞고 전혀
지역음식과 관련없는 곳에서 점심;;
부산 복국집? 뭐 그런거 유명하다고 하고. 부산오뎅도 유명하다는데
그런거 하나도 안먹고. 파파존스. 놀부 부대찌게. 스타벅스까지 ㅋㅋ
넘 피곤해서 남포동에 있는 스타벅스서 카라멜 푸라푸치노 벤티사이즈로
흡입해줬어요 ㅋㅋㅋ 역시 .... 이런게 그리었던게야;;
이렇게 살짝 아쉽게 1박 2일의 부산 여행이 끝나버렸어요.
여전히 소주한잔에 회 먹지 못한게 아쉽지만.
그래두 바닷바람 쐬고온거 기분 참 좋네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래요.
퍼
가실땐 댓글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