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의 맛집 업데이트다.
역삼동만 주구장창 다니다가 올만에 가족들과의 식사.
언니가 집 근처 맛집으로 추천해준 서래마을 맛집 모딜리아니..
번화한 서래마을 맛집 골목보다는 살짝 멀리 떨어져서
더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건물도 세련되었어.
들어가보니 느낌이 살짝 지노와 비슷하기도.
예약을 했는데, 세팅이 너무 잘되어있었다.
게다가 3층으로 잡아주셔서 매우 Private한 느낌이 들었음.
국내 최악의 황사가 상륙한 날이니만큼..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따는..
3층 전경이다. 그림 하나하나 다 가져가고 싶었음..-_-
화장실 입구. 안녕 아주머니?
자. 그럼 메뉴를 골라볼까?
오늘 우리가 고른 메뉴는
모딜리아니 Dinner 정식코스 3개 - 56,000 * 3
건강식 야채샐러드(Healthy salad) - 12,000
페스카토레 토마토 파스타 -18,000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마늘 마~니) - 16,000
빵이 따땃~하니 맛있다
먼저 아빠가 고른 헬씨 샐러드 도착~ 난 치즈만 쏙쏙 골라 먹었다는.
시저도 맛있을듯 싶다.
그 담 언니가 고른 알리오 올리오 도착!!! 관자가 쪼올깃.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다.
알리오 올리오는 일단 식기전에 먹어야 좋을 듯 한데.
난 워낙 oily한게 좋아서 그랬는지 살짝~ 오일이 더 들어갔음 좋았을듯.
면이 오동통하니 괜츈했다.
그 다음 아빠의 메뉴 페스카토레 도착~
우리 아부지 포크질 하기 귀찮다고 나무 젓가락 달라고하고;;;-_-
이제 대망의 모딜리아니 코스 순서
홈페이지에서 잘라온 코스 메뉴다.
다 오늘의... 로 시작해서 뭔지 몰랐기땜시롱... 하지만 매니저(?)인듯 보이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괜츈해 보였다.
- soup.. 빵 찍어먹을 스타일은 아니다.. 얼큰 스타일. 담백했다.
특선 샐러드. 관자도 맛있고, 샐러드도 신선.
집채만한 접시에 주먹만하게 나온 파스타. 뭐 우린 스테이키를 먹어야하니까.
우주 비행접시처럼 생긴듯.요놈이 아주 맛있었다.
일단 난 넙덕구리 스파게티 면을 좋아하므로.
두툼한 양송이와 버섯이 맘에 들었음
드디어 나왔다!!!
안심 스테이끼. 2개는 미디엄웰던, 하나는 미디엄.
난 미디엄웰던으로다가. 요놈 완전 입에서 살살 녹았음.
디저트로 나온 케익.
개인적으로 케익을 별로 안좋아해서리..
가족들은 다 맛있다고 함
... 정신 없는 관계로 케이끄를 못산 나는 구박을 받으며.....
일단 요 케익에라도 초를...
배 부르게 계산후 나오는데. 여기 데코가 참 맘에든다.
그닥 화려하진 않지만. 뭔가 깔끔한 느낌?
아무래도 난 그림이 있는 집을 좋아하는듯.
며칠 전 간 이대의 지노 프란체스카티와 느낌이 살짝 비슷하다 진짜로.
거기보다 모던하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톰블러보다 좋다.... 물론 거기도 맛있지만. 호홋
맘에들어 홈페이지도 뒤져봤다. 들어가보시면 더 많은 메뉴를 보실수 있다.
http://www.modigliani.kr/
홈피에서 잘라온 주소 및 번호 참고하시길.
담에는 꼭 브런치도 가봐야지.